모처럼 화창한 주말 대전·충남 계룡산·유원지 인파 북적

김태진 기자 2023. 5. 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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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전·충남 유명산과 유원지 등 주요 명소들은 모처럼 화창한 주말을 맞아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5월 가정의 달인데다 포근하고 화창한 날씨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월드 관계자는 "지난주 일요일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려서 방문객 수가 많지 않았다"며 "오늘 아침부터 화창한 날씨에 방문객 수가 지난 일요일 보다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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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드 캐릭터들이 정문에서 손님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다.(오월드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14일 대전·충남 유명산과 유원지 등 주요 명소들은 모처럼 화창한 주말을 맞아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5월 가정의 달인데다 포근하고 화창한 날씨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이 대전 25도, 충남 21~25도를 웃돌았지만 선선한 바람도 불어 아침부터 오월드에 수 많은 인파가 몰렸다.

오월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방문객은 4565명으로, 지난주 일요일 방문객 수 1764명 대비 2배를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주 일요일 대전·충남엔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릴스 챌린지 댄스 공연(오월드 제공)

오월드는 ‘주랜드+플라워랜드+조이랜드+버드랜드+나이트 유니버스’의 복합 공간으로 구성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중부권 이남 최대 규모의 테마공원이다.

오월드 관계자는 "지난주 일요일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려서 방문객 수가 많지 않았다"며 "오늘 아침부터 화창한 날씨에 방문객 수가 지난 일요일 보다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한밭수목원에서 활짝 핀 장미를 바라보고 있다.(한밭수목원 제공)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우리나라 중부권 최대 수목원인 한밭수목원 관람객은 오후 1시 기준 6861명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간 2544명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한밭수목원 관계자는 "지난주 일요일에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평소보다 방문객 수가 적었다"며 "이번 주말은 날씨가 풀렸다. 장미도 활짝 폈고 오는 21일까지 봄꽃 축제를 진행 중이라 방문객들이 많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계룡산 국립공원이 상춘객들로 붐비고 있다.(계룡산국립공원 제공)

계룡산 국립공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기준 8536명의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는 지난주 일요일 같은 시간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1968년 우리나라 두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국립공원은 계룡산 정상인 천황봉(847m)을 중심으로 16개에 달하는 봉우리 사이에 약 10개의 계곡이 형성돼 있다.

계룡산 국립공원 관계자는 "계룡산은 날씨에 영향을 덜 받는 편이라 궂은 날씨에도 탐방객들이 꾸준히 찾는 편"이라며 "오늘 오전부터 지난주와 비슷한 수의 탐방객이 다녀갔다"고 말했다.

13일 대전 유성구 온천로 일원에서 열린 유성온천축제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온천수 물총 스플래쉬를 즐기고 있다. 유성온천축제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23.5.13/뉴스1 ⓒ News1 김기태,김기태 기자

12~14일 열리는 유성온천문화축제 현장에도 이날 오전 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진행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최 측은 총 방문객 수를 추산하고 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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