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서 6번째 자녀 출산한 산모, 아이 백일 맞아 송탄소방서 방문

최해영 기자 2023. 5. 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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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형우 소방행정과장, 안미희씨, 김지은 소방장, 정택수 소방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송탄소방서 제공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구급차 안에서 여섯 번째 자녀를 무사히 출산한 산모(경기일보 2월9일자 14면)가 아이의 백일을 맞아 119 안전센터를 찾았다.

14일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안미희씨(평택 포승읍·36·여)가 최근 아이의 백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청북 119 안전센터를 찾아 감사를 전했다.

안씨는 지난 2월3일 임신 36주차에 예정보다 이른 분만 진통이 시작하자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지은 소방장과 정택수 소방교는 신속히 산모의 상태를 확인한 뒤 구급차 안에서 분만을 유도했고 안씨는 무사히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김 소방장은 “새 생명이 건강하게 태어나 보람을 느끼며 아기가 잘 자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윤호 서장은 “구급차에서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로 성공적인 분만을 유도한 구급대원에게 아낌 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최해영 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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