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심진화 옛 남친 사진에 “파도가 쓰나미 되는 것 보고 싶냐” 극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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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원효가 부인 심진화의 옛 애인 사진을 발견하고 분노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부부 특집으로 꾸며져 코미디언 부부인 김원효와 심진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원효는 "결혼 후 가장 큰 위기가 뭐였냐"는 질문에 "집을 합치고 부푼 꿈을 가지고 알콩달콩 살 생각을 했다"며 "그런데 짐 정리를 하다가 심진화의 옛 남자들의 편지와 사진들이 있더라. 완전 초창기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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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원효가 부인 심진화의 옛 애인 사진을 발견하고 분노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부부 특집으로 꾸며져 코미디언 부부인 김원효와 심진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원효는 “결혼 후 가장 큰 위기가 뭐였냐”는 질문에 “집을 합치고 부푼 꿈을 가지고 알콩달콩 살 생각을 했다”며 “그런데 짐 정리를 하다가 심진화의 옛 남자들의 편지와 사진들이 있더라. 완전 초창기였다”고 전했다.
이에 심진화는 “만날 고시원에 살거나 얹혀 사니까 짐이 몇 개 없었다. 그래서 뜯지도 않았다”며 “그게 거기 있는지도 몰랐다. 제정신이면 그걸 왜 들고 다니냐”고 억울해했다.
이어서 심진화는 “제가 연애 스타일이 사귀면 너무 사랑을 해서 헤어져도 못 잊는다”면서 “인간의 감정이 어떻게 하루아침에 ‘헤어져’ 한 후 바뀌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김원효는 “잔잔한 파도가 쓰나미 되는 걸 보고 싶냐”고 분노했다. 이에 송기윤이 “추억까지 질투하지 말아라”고 하자 심진화는 “너무 멋진 말이다. 현재가 아니고 과거”라고 말했다.
반면 미자는 “오빠(김태현)가 진짜 인기가 많았다”며 “오빠를 좋아하는 여자들을 다 알고 있는데 짝사랑한 여자만 봐도 화가 난다. 그런데 사진이면”이라며 김원효의 분노에 공감했다.
한편 김원효와 심진화는 2011년 9월 결혼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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