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코인 논란' 김남국, 민주당 탈당…"무소속으로 진실 규명"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휘말린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14일 전격 탈당 선언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 더는 당과 당원 여러분에게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중요한 시기에 당에 그 어떤 피해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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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가 전 日총리 "지난 3월 尹대통령에 오염수 시찰단 제안했다"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시찰단 파견을 제안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스가 전 총리는 전날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전문가의 후쿠시마 현지 시찰을 "대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가 전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윤 대통령과 3월 17일 면담한 자리에서 시찰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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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총리 "사회적 합의 없이 간호법 통과 갈등…오늘 입장 정리"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간호법 제정안과 관련, "사회적 합의 없이 법안이 통과돼 의료 현장에 심각한 갈등과 혼란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오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간호법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지난 4월 25일 발표한 간호 인력 종합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라며 "현장 의료 인력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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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간호법 거부권' 당정 건의 수용할 듯…모레 의결 유력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거부권 행사)가 불가피하다는 정부·여당의 건의를 수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매듭을 지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윤 대통령은 당정이 마지막 순간까지 중재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가진 채 여야 협상 추이를 주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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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대통령이 1년간 가장 많이 쓴 단어는…경제·국민·자유 순
작년 5월 10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년간 연설문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경제, 국민, 자유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년간 열린 정부 행사나 회의, 간담회의 대통령 연설문 190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사용 빈도가 가장 높았던 단어는 총 557회 언급된 경제였다. 국민(532회)과 자유(509회)도 500번 이상 언급됐다. 협력(403회), 세계(397회), 산업(389회), 국가(378회), 함께(353회), 기술(351회), 지원(341회)이 사용 빈도 10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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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조합비 유용·연장근로수당 미지급…노사 부조리 973건 접수
A 노동조합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몇 년간 외부 행사나 쟁의행위가 없었다. 하지만 이 기간에 쟁의 기금이나 직책 수행비, 판공비, 접대비 등의 명목으로 조합비 6천여만원이 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비 유용 의혹 신고를 받은 고용노동부는 노조 간부에게 형법 등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사건을 소관 기관인 경찰에 이송했다. B 사업장은 일주일에 52시간을 넘게 일한 근로자에게 연장근로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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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관련자 86명 명예회복…'기소유예→죄가 안됨'
과거 5·18 민주화운동에 연루돼 기소 유예 처분을 받은 이들이 40여년 만에 '죄가 되지 않는다'는 새 판단을 받았다. 대검찰청은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의 명예 회복을 위해 2022년 5월부터 현재까지 총 61명에 대해 정당한 행위임을 인정해 '죄가 안 됨'으로 처분을 변경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검은 지난해 5월 일선 검찰청에 이들에 대한 명예회복 절차를 밟도록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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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가야지" 유족 오열 속 스쿨존 사망 조은결 군 발인
"은결아, 학교 가야지." 14일 낮 12시 30분께. 지난 10일 경기 수원시 스쿨존에서 우회전 신호 위반 버스에 치여 숨진 초등학생 조은결(8)군의 관을 실은 운구차가 은결 군이 생전 다니던 A 초등학교 정문 앞에 다다르자, 일대는 이내 울음바다가 됐다.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엄수한 뒤 장지로 향하기 전, 은결 군과 유족을 태운 운구차는 경찰 사이드카(오토바이) 에스코트를 받으며 40여분 뒤 A학교 앞 정문에 정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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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 교황 평화안 거부…"침략자와 희생자가 같습니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우크라이나 편에 서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교황청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중립적 중재자 역할을 맡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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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머스크와 만났다…전장용 시스템반도체 영토 넓히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출장 기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머스크 CEO와 만났다. 이전에 글로벌 재계 거물들의 사교모임 '선 밸리 콘퍼런스' 등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이 회장이 머스크 CEO와 별도 미팅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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