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원순 다큐멘터리? 극악무도한 2차 가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발표회 개최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극악무도한 2차 가해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단체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이 오는 16일 박 전 시장 성추행 사건을 다룬 책 '비극의 탄생'을 다큐멘터리로 만든 '첫 변론'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겁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발표회 개최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극악무도한 2차 가해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단체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이 오는 16일 박 전 시장 성추행 사건을 다룬 책 ‘비극의 탄생’을 다큐멘터리로 만든 ‘첫 변론’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겁니다.
지난 2021년 3월 출간된 ‘비극의 탄생’은 박 전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 측의 주장을 일부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2차 가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윤희석 대변인은 오늘(14일) 논평을 통해 “박 전 시장 다큐멘터리를 만든 제작위원회가 결국 제작발표회를 강행한다고 한다”며 “피해자 고통은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는 듯 뻔뻔함을 보이는 모습에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성추행 피해자를 변호한 김재련 변호사가 앞서 공개한 박 전 시장 판결문을 언급하며 “그 안에는 차마 글로 옮길 수 없을 정도로 낯 뜨거운 표현들로 가득한 성추행 사실들은 물론, 정신과까지 다니며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피해자의 끔찍한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객관적 사실조차 부정하며 또다시 피해자를 아프게 하니 누군들 이들을 용서하겠는가”라며 “다큐멘터리 제작위원회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즉각 중단하고, 피해자와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코인 논란’ 김남국 탈당 선언…민주당 윤리감찰·진상조사 중단될 듯
- 조은결 군 오늘 발인…“스쿨존 안전 강화” 국회 국민 청원
- 올해 2·3월 평균 30조 원 재정적자…연간 70조 원대 관측
- 횡령 등 금융사고 막는다…금융판 중대재해법 이달 발표
- ‘RE100’ 중인데 한 총리가 스웨덴서 언급한 ‘CF100’? [주말엔]
- 중국서 20대 남성 일가족 살해 후 도주하다 행인 덮쳐…7명 사망 11명 부상
- 생후 2개월 아기 뇌출혈·갈비뼈 골절…30대 아버지 입건
- “용인 안돼”·“감정 풀렸다” 한일 외교 일본 현지 반응 [창+]
- 하반기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추진…궁금증 풀어봤습니다 [일터엔]
- 중국 황산에서 쓴 돈, 남산에서도 쓸까? [주말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