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매체 통해 ‘대남 비난’ 계속…“핵전쟁 위험 증대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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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 정상의 '워싱턴선언' 이후 대남·대미 비난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14일)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대결 광신자들'이라는 기사를 통해 이달 말 시행 예정인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과, 한일 국방장관 회담 개최 조율 등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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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 정상의 ‘워싱턴선언’ 이후 대남·대미 비난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14일)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대결 광신자들’이라는 기사를 통해 이달 말 시행 예정인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과, 한일 국방장관 회담 개최 조율 등을 비판했습니다.
매체는 “윤석열 역적패당이 미국과 야합해 시도 때도 없이 벌려놓는 북침 핵전쟁 연습 소동으로 말미암아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위험천만한 상황”이라며 “일본 반동들까지 끌어들여 북침 전쟁 열을 고취하려고 획책하는 건 붙는 불에 키질하는 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역적패당이야말로 정세악화의 주범”이라며 “우리(북한)가 국방력 강화의 길로 줄달음쳐온 것이 천만번 정당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매체는 이에 앞서 지난 12일 ‘추악한 친일외교의 진상을 까밝힌다’는 조국통일연구원 상보에서도, 이달 초 한일 정상회담 결과 등을 깎아내렸습니다.
매체는 “이른바 (한일간의) ‘수뇌 왕복 외교(셔틀 외교)’ 역시 불구대천의 천년 숙적인 일본 것들에게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통째로 바치려는 사대 굴종”이었다며, 기시다 총리 방한에 대해서도 “군사대국화와 해외 군사 팽창에 열이 오를대로 오른 일본 반동들에게 조선반도 재침의 대문을 활짝 열어준 친일 망동”이었다고 규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13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의 첫 시험 발사 뒤 군사적 행동은 취하지 않고 있지만, 한미 정상의 워싱턴선언 발표 뒤에는 관영 매체 등을 통해 연일 비난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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