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둔 해군 7기동전단 화천함, 화천군과 25년 우정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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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화천군과 국토 최남단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군 7기동전단 화천함(함장 조지민)의 25년에 걸친 특별한 우정이 화제다.
조지민 함장은 "이번 방문이 25년 간 이어져온 화천군과의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화천함 장병들은 화천군의 명예군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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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화천군과 국토 최남단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군 7기동전단 화천함(함장 조지민)의 25년에 걸친 특별한 우정이 화제다.
군과 이름이 같은 인연으로 화천함은 지난 1998년 자매결연한 뒤 매년 국토의 북단인 접경지역 화천까지 방문해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화천함의 방문이 특별한 점은 화천지역 참전용사를 위한 주거시설 점검과 개선, 의료지원, 장학금 전달 등 뜻깊은 프로그램들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화천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천을 방문해 지난 10일~12일 사흘 동안 교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기간동안 화천함 승조원들은 간동면에 거주 중인 6·25 전쟁 참전용사인 예비역 육군 하사 전복록(91·화랑무공훈장 수훈)댁을 방문, 주택의 전기 안전시설과 배선을 손보며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에 대한 예우를 다했다. 같은날 화천지역의 대표적 6·25 전쟁 전적지인 파로호를 방문해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화천함에 부여된 조국해양수호 임무 완수를 다짐했다. 또 조지민 함장과 장병들이 최명수 화천부군수를 예방해 양 기관의 교류증진과 봉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며 사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조지민 함장은 “이번 방문이 25년 간 이어져온 화천군과의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화천함 장병들은 화천군의 명예군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명수 화천부군수는 “화천군은 국가 유공자와 참전용사에 대한 전국 최고 수준의 예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천함과의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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