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비싸다고? 반전 "모든 것이 잉글랜드를 가리킨다"…헐값 바라는 ATM 철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22, 마요르카) 영입전에서 발을 뺄 조짐이 보인다.
그동안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이강인을 영입할 가장 유력한 곳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아틀레티코의 과거 관심을 활용해 몸값을 올렸다는 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22, 마요르카) 영입전에서 발을 뺄 조짐이 보인다.
그동안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이강인을 영입할 가장 유력한 곳으로 알려졌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실체 있는 움직임을 보여줬고, 최근 이강인의 활약과 맞물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영입을 승인했다는 소식까지 이어졌다. 이적료 역시 이강인을 향한 높아진 인기에 발맞춰 바이아웃을 지불할 수 있다는 예상도 상당했다.
하지만 주말을 기점으로 아틀레티코의 관심이 사실이 아니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카데나세르'의 페드로 풀라나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틀레티코 영입 명단에 이강인은 없다. 아무래도 주변 환경 때문에 아틀레티코 이적설이 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르카'도 "아틀레티코는 알려진 것과 달리 이강인에게 1,700만 유로(약 247억 원)를 지불하는 걸 고려하지 않는다. 1,000만 유로(약 145억 원) 미만으로 가격이 떨어져야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달라진 입장을 밝혔다.
마르카는 이강인과 아틀레티코가 얽히고설킨 이유로 에이전트에서 흘러나온 이야기로 치부했다. 이강인이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아틀레티코의 과거 관심을 활용해 몸값을 올렸다는 투다. 매체는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서 이름이 흘러나온 건 1월이었다. 그때도 2,000만 유로(약 291억 원)를 지불한다는 소식에 콧방귀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아틀레티코는 이강인과 같은 포지션에 로드리고 리켈메라는 유망주가 있다. 올 시즌 지로나에서 5골 4도움으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하고 복귀할 예정이라 이강인에게 큰 돈을 쓰지 않아도 된다.
결국 아틀레티코가 발을 뺀다면 이강인의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될 수 있다. 스페인 클럽과 달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게 1,700만 유로의 잠재적인 이강인의 몸값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마르카도 "이강인을 둘러싼 모든 것이 프리미어리그를 가리킨다"며 "이강인을 프리미어리그에 팔기 위해 가격을 부풀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에이전트의 의도가 어떻든 다행히 토트넘 홋스퍼, 애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이강인과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이적설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