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몬티 윌리엄스 감독 경질 “우승팀 조성 위해”[오피셜]

김하영 기자 2023. 5. 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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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티 윌리엄스가 피닉스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피닉스 구단 공식 SNS 제공



피닉스 선즈(이하 피닉스)가 몬티 윌리엄스 감독 경질을 공식화했다.

피닉스는 14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윌리엄스 감독 경질에 대한 성명서를 게재했다.

피닉스의 단장인 제임스 존스는 “몬티는 지난 4시즌 동안 피닉스의 성공에 밑거름이 되었고. 그가 선즈와 밸리 커뮤니티에 기여한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다”며 “이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어려웠지만, 우승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윌리엄스 감독과 결별한 이유를 밝혔다.

피닉스는 지난 11일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6차전에서 덴버 너게츠(이하 덴버)에 패배해 탈락한 지 3일 만에 윌리엄스 감독을 경질했다. 이는 피닉스의 새 구단주인 맷 이사비아가 직접 내린 결정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2021년, 2022년 피닉스를 이끌며 올해의 감독상을 두 차례나 받아냈다. 윌리엄스 감독이 이끈 피닉스는 2020-21시즌 NBA 파이널 진출을 이뤄냈다. 특히 21-22시즌은 64승 18패(0.780)로 이끌면서 2시즌 연속 팀을 서부 콘퍼런스 1위로 견인했다.

한편 윌리엄스는 파이널에서 자신을 무너뜨린 밀워키 벅스의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과 함께 일자리를 잃었다. 아울러 피닉스는 닉 널스 감독을 해고한 토론토와 드웨인 케이시 감독이 일선에서 물러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감독 공백을 채우기 위해 경쟁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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