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호우·태풍 피해 대비상황 점검...수해 복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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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호우 피해를 입은 수도권 지역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지난 12일 풍수해(호우·태풍) 대책기간 돌입에 따라 지난해 광명역, 서울 동작·관악구 등 수도권 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지자체 등 현장 관계자에게 "시간당 강우량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흔해진 요즘에는 철저한 사전 대비만이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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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호우 피해를 입은 수도권 지역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지난 12일 풍수해(호우·태풍) 대책기간 돌입에 따라 지난해 광명역, 서울 동작·관악구 등 수도권 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동작구 극동아파트, 관악구 신림동 일대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옹벽 붕괴 피해와 침수 피해를 입었다. 극동아파트 단지 내 옹벽 복구공사와 옹벽 뒷쪽 배수로 정비는 이번 달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관악구에서는 폭우로 맨홀 뚜껑이 유실돼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맨홀 추락 방지시설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총 497개소 중 현재까지 297곳의 설치가 완료됐고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광명역은 지난해 7월 13일 호우로 승강장과 승강설비 침수 등의 피해를 입어 승강설비 정비 등을 복구 중이다.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지자체 등 현장 관계자에게 "시간당 강우량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흔해진 요즘에는 철저한 사전 대비만이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기 전까지 복구작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서둘러 주시고,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한 대책이 잘 마련되어 실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광명역과 같은 철도 역사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중요한 기반시설로 피해 발생 시 국민의 불편이 매우 크기 때문에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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