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하송리 주택 밀집지역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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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이 최근 영월읍 하송리 공동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을 세웠으나 군의회의 관련 예산 전액 삭감으로 무산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달에 열린 제299회 임시회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30면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한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과 교통환경 개선 등을 위해 A농협이 현재 운영하는 주유소 부지 1235㎡와 건물 매입비 등 13억4000만원 반영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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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이 최근 영월읍 하송리 공동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을 세웠으나 군의회의 관련 예산 전액 삭감으로 무산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달에 열린 제299회 임시회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30면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한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과 교통환경 개선 등을 위해 A농협이 현재 운영하는 주유소 부지 1235㎡와 건물 매입비 등 13억4000만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에 선주헌 군의원은 예산 심의를 통해 “철거 비용과 주차장 포장비 등을 포함하면 총사업비가 17억여원이 예상되지만 주차면은 고작 30면에 불과하다”며 사업 타당성에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선 의원은 “주차장 1면 조성 비용으로 5000여만원을 투입하지만 근본적인 주차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인근의 공유부지나 사유지 등을 매입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촉구했다.
여기에다 김대경 군의원도 보충 질의를 통해 “인구 밀집지역에 공영주차장은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A농협과 부지와 건물 매입 관계를 긴밀하게 협의한 뒤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군 관계자는 “드림채아파트 입주민들이 10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을 확보해야 한다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며 “극심한 주차난으로 소방차 진입도 불가능한 만큼 앞으로 군의회 의견을 적극 반영해 또 다른 후보지도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읍 하송6리에는 2011년 드림채아파트 334가구에 이어 2021년 7월 바로 앞에 극동스타클래스아파트 292가구가 입주하면서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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