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구제역, 국내 백신으로 차단 가능…해외 유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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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해외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며 국내 사용 백신으로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면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O ME-SA Ind 2001e)를 방어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만 보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와 국내에서 사용 중인 백신과 맞는지 여부를 실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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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해외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며 국내 사용 백신으로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0일 충북 청주 한우 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바이러스는 2019~2020년에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분리주와 매우 유사한 성질(상동성)을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과 2019년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와 유전형은 같지만, 비교적 낮은 상동성을 보여 해외에서 유입됐을 것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추정했습니다.
아울러 세계동물보건기구 구제역 세계표준연구소가 발간한 2021~2022년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국내에서 사용 중인 백신으로 감염 차단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면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O ME-SA Ind 2001e)를 방어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만 보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와 국내에서 사용 중인 백신과 맞는지 여부를 실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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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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