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승 재도전' 신지애, 일본 마쓰시마 레이디스 아쉬운 공동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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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승 재도전에 나선 신지애(3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RKB 미츠이 마쓰시마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를 공동 10위로 마쳤다.
공동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지난주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이어 다시 한번 64승 도전에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도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린 신지애는 통산 64승 달성의 기대를 부풀렸으나 최종일 오버파를 기록하며 아쉽게 공동 10위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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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막전 63승 달성 뒤 4번째 64승 도전도 무산
신지애는 14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를 적어내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지었다.
공동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지난주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이어 다시 한번 64승 도전에 나섰다.
지난 3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해 프로 통산 63승을 달성한 신지애는 이번 시즌 벌써 4번째 64승 달성을 눈앞에서 놓쳤다.
2006년 KLPGA 투어로 데뷔한 신지애는 KLPGA 투어에서 20승(아마추어 1승 제외), JLPGA 27승, LPGA 11승, 호주와 아시아 등 기타 투어 5승으로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을 썼다.
개막전 우승 이후 64승 도전은 계속됐다. 티포인트 골프 토너먼트 공동 3위, AXA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공동 2위 그리고 지난주 살롱파스컵 준우승 등으로 2~3주에 한번 꼴로 우승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번번이 마지막 날 순위 경쟁에서 밀려 64승 달성이 미뤄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린 신지애는 통산 64승 달성의 기대를 부풀렸으나 최종일 오버파를 기록하며 아쉽게 공동 10위에 만족했다.
1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상쾌한 출발을 보인 신지애는 3번홀(파3)에서 보기를 하면서 주춤했다. 이후 6개 홀 동안 타수를 줄이지 못한 신지애는 10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내 선두와 4타 차로 벌어져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그 뒤 16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낸 신지애는 톱10밖으로 밀려날 위기였으나 남은 2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해 공동 10위를 지켰다.
오후 2시 15분 현재 이와이 치사토, 야마시타 미유, 이와이 아키에가 나란히 11언더파 205타로 경기를 끝내 연장전에 돌입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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