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6시즌을 꾸준히… 에너자이저 포수, 통산 1200경기 출전 금자탑[대구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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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태군이 1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김태군은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면서 대망의 기록을 달성했다.
부산고를 졸업한 2008년 LG 트윈스에 2차 3라운드 17순위로 입단한 김태군은 LG에서 5시즌을 보낸 뒤 NC로 이적했다.
16시즌 동안 꾸준하게 출전하면서 내구성을 인정받고 있는 성실한 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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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태군이 1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역대 115번째.
김태군은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면서 대망의 기록을 달성했다. 김태군은 3-0으로 앞선 1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LG 플럿코의 변화구를 당겨 좌전안타로 출루하며 기록을 자축했다.
부산고를 졸업한 2008년 LG 트윈스에 2차 3라운드 17순위로 입단한 김태군은 LG에서 5시즌을 보낸 뒤 NC로 이적했다. 2012년 부터 2021년 까지 NC에서 뛰던 그는 2022 시즌 심창민과의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16시즌 동안 꾸준하게 출전하면서 내구성을 인정받고 있는 성실한 포수.
포수로서 큰 약점이 없는데다 파이팅이 좋아 팀에 좋은 에너지를 선사하는 선수다.
올시즌 급성 간염으로 잠시 빠졌지만 시간을 줄이고 돌아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13일 현재 올시즌 18경기 40타수10안타(0.250) 5타점.
삼성 이적 후 각고의 노력으로 타격에도 눈을 뜨면서 포수로 출전하지 않는 날에는 중요한 순간 대타나 지명타자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김태군은 올시즌을 마치면 두번째 FA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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