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하나의 중국’ 지지…단, 中이 ‘하나의 대한민국’ 지지해야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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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중국이 유일하게 '핵 선제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기에, 우리도 그렇게 선언할테니 핵무장에 동의해달라고 하니 (중국 부산총영사가)답하지 않았다"고 했다.
홍 시장은 "담소를 나누던 중 나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한다고 했다. 단, 중국이 하나의 대한민국을 지지할 때 그것은 유효하다고 했다"며 "북핵 위기를 타개하는 방안은 중국이 한국 핵무장에 동의할 때 핵 균형이 가능하고, 그러면 우리가 미국 핵전력에 기댈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래야 미국보다 중국과 가까이 지낼 수 있다고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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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중국이 유일하게 '핵 선제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기에, 우리도 그렇게 선언할테니 핵무장에 동의해달라고 하니 (중국 부산총영사가)답하지 않았다"고 했다.
홍 시장은 14일 페이스북에서 "지난주에 중국 부산총영사가 대구시를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담소를 나누던 중 나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한다고 했다. 단, 중국이 하나의 대한민국을 지지할 때 그것은 유효하다고 했다"며 "북핵 위기를 타개하는 방안은 중국이 한국 핵무장에 동의할 때 핵 균형이 가능하고, 그러면 우리가 미국 핵전력에 기댈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래야 미국보다 중국과 가까이 지낼 수 있다고도 했다"고 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는 절대로 가능하지 않은 의제인데 북핵 옹호를 위해 중국이 그런 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중국이 최근 핵탄두를 증산한다는데, 우리보고 사드 배치조차 시비 거는 것은 부당하지 않느냐고도 물어봤다"며 "대중국 정책은 이제는 참 풀기 어려운 숙제"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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