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밀리 로드’ 베타 출시…“누구나 작가 등단”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5. 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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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용문 넓혀 양질의 IP 확보
독자 투표로 정식 연재 결정
밀리로드
밀리의서재가 신인 작가 발굴과 오리지널 지적재산권(IP), 콘텐츠 확보를 위해 창작 플랫폼 ‘밀리 로드’ 베타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밀리 로드는 누구나 작가가 되어 자유롭게 글을 집필하고 공개할 수 있는 창작 플랫폼이다. 공개된 작품은 570만명의 밀리의 서재 회원에게 노출된다. 독자는 재미있게 읽은 작품을 ‘밀어주리’ 투표로 추천할 수 있다. ‘밀어주리’를 많이 받은 작품은 내부 심사를 거쳐 밀리 오리지널 콘텐츠로 정식 연재된다.

밀리 로드는 원고 투고와 공모전 출품에 한정된 작가 등단 기회를 확장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또한 공개된 작품의 정식 연재 여부가 오로지 독자 추천만으로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베타 서비스 기간 밀리 로드에 등록된 작품은 ‘추천 작품’ 탭을 통해 큐레이션 돼 구독자들에게 소개된다.

밀리의서재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밀어주리’ 상위 10을 발표한다. 순위권에 든 작가에게는 완결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한다. 밀리 로드 앰배서더와 함께 다양한 강연도 개최한다.

김태형 밀리의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작가 등용문을 넓혀 숨겨진 작가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며 “밀리 오리지널 IP 확보는 물론 독자의 독서 콘텐츠 경험도 한층 다양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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