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쌀국수, 미국 식탁 오른다...올해 12만8400개 수출

기사내용 요약
지난 11일 4만 2800개 첫 수출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포항웰빙푸드 ‘미가면 쌀국수’가 올해 본격적인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포항 '미가면 쌀국수'는 지난 11일 4만 2800개, 20피트 컨테이너 4대 분량이 미국으로 수출됐다.

북미 한인 최대 시장인 H-mart(미국, 캐나다 전역에 110개 대형마트 보유)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포항웰빙푸드는 지난 4월 경북통상(주)을 통해 H-mart와 12만 8400개의 쌀국수 대량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포항웰빙푸드 ‘미가면 쌀국수’는 멸치, 해물, 사골, 김치 4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개운하고 건강한 맛으로 미국 교포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기름에 튀긴 면보다 40% 정도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포항웰빙푸드는 지난 2021년 5월 죽장면 현내리에 연간 300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쌀국수 가공공장을 준공해 HACCP 및 FDA 인증을 받고 우수한 품질의 쌀국수를 생산해 오고 있다.

시는 이번 미국 수출 성사를 위해 해외 홍보와 판촉, 수출상담회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과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을 펼쳐 왔다.

유욱재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국내 판매 확대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바이어초청, 홍보 및 판촉, 수출 상담 등 다양한 마케팅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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