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세권에 ‘청년키움식당 전주점’ 개소…외식창업가 육성 공간

전주역 첫마중길 맛집창업교육관에서 지난 13일 ‘청년키움식당 전주점’ 현판식이 개최됐다.(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청년 외식창업가 육성을 위한 전용공간이 문을 열었다.

14일 전주시는 전날 전주역 첫마중길 맛집창업교육관에서 ‘청년키움식당 전주점’ 현판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추진하고 있는 ‘청년키움식당’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한 공간이다. 전주시는 올해 초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전주점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외식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에게 실전 창업 경험과 신메뉴 개발, 업종전환 등 다양한 이론 및 실습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청년키움식당의 첫 번째 운영은 ‘늘봄’이 맡는다.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팀인 늘봄은 △향긋한 미나리와 우삼겹에 특제 소스가 어우러진 ‘미우덮밥’ △콩나물과 내장이 들어간 ‘순대국밥’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가츠동’ 등 전주10미(味) 중 미나리와 콩나물 등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년키움식당을 통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첫마중길 상권 활성화는 물론 공유가치 창출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현 전주맛집창업교육관은 △청년키움식당 전주점(1층) △메뉴개발실(베이커리실·카페음료실)·제품제조실·맛창업조리실(2층) △창업세미나실·푸드스타일링실·푸드 콘텐츠 제작실(3층) 등으로 돼 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