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원장 “시찰단, 일본 설명만 듣는 것 아니다…직접 보고 구체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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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의 활동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국내 전문가들이 직접 보고 구체적으로 확인하게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위원장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20명 가까이 후쿠시마 오염수 자료를 분석해왔고, 일본 제공 자료에서 의문이 생기면 문의도 해 왔다"며 "해당 과정에 참여했던 전문가들이 이번 시찰단에도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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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의 활동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국내 전문가들이 직접 보고 구체적으로 확인하게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2일 부산 고리원전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찰단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단순히 일본 측 설명만 들으러 가는 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위원장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20명 가까이 후쿠시마 오염수 자료를 분석해왔고, 일본 제공 자료에서 의문이 생기면 문의도 해 왔다”며 “해당 과정에 참여했던 전문가들이 이번 시찰단에도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안위 산하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일본 정부가 재작년 4월에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공식 발표하자, 그해 8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오염수 정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 위원장은 “양국 간 협의를 통해 구체적 시찰 대상과 범위가 정해지겠지만,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 어떤 시설을 볼 수 있는지가 정해지면 그에 맞는 세부 분야 전문가들이 시찰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위원장은 “오염수에서 여러 핵종이 걸러지느냐 하는 게 일차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차적 문제가 해결되고 난 이후에, 처리 과정을 거치고도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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