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직원 80% 자르고 광고전문가 대표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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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지 7개월 만에 광고 전문가를 트위터 새 대표로 임명했다.
머스크 CEO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린다 야카리노(사진) 전 NBC유니버설 광고·파트너십 대표를 새로운 트위터 CEO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트위터가 광고 전문가를 새 CEO로 임명한 것은 머스크 인수 이후 직원 80%를 해고하면서 광고 수입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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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지 7개월 만에 광고 전문가를 트위터 새 대표로 임명했다.
머스크 CEO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린다 야카리노(사진) 전 NBC유니버설 광고·파트너십 대표를 새로운 트위터 CEO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자신이 제품 디자인과 새로운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야카리노는 경영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카리노는 14일 “트위터를 ‘슈퍼 앱’으로 변모시키려는 머스크의 비전을 돕게 되어 기쁘다”면서 “머스크처럼 많은 트윗을 쓰진 않지만, 소비자 반응이 새로운 트위터 건설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트위터가 광고 전문가를 새 CEO로 임명한 것은 머스크 인수 이후 직원 80%를 해고하면서 광고 수입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카콜라 등 트위터의 1000대 광고주 가운데 625곳이 머스크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 회복 등과 같은 정책 변화를 우려해 떨어져 나갔다. 야카리노 CEO 임명은 광고를 트위터의 주된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머스크의 의지로 해석된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개인 간 거래, 메시지 전달, 원격 차량 호출 등 광범위한 기능이 가능한 ‘슈퍼 앱’으로 바꿀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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