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아기 뇌출혈·갈비뼈 골절...아버지 입건
서영지 기자 2023. 5. 14. 14:02
인천경찰청은 33세 A씨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최근 부평구 십정동 자택에서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어제(13일) 아들이 분유를 먹지 않고 몸에 힘이 없자 아내와 함께 인천의 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당시 아기는 뇌출혈과 함께 갈비뼈가 약간 부러진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의료진은 "학대가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거칠게 바닥에 내려놓은 적이 있다"고 한 A씨의 진술을 토대로 A씨를 입건했습니다.
범행 시점은 이달 초부터 어제(13일) 사이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A씨의 행동이 아기의 몸에서 발견된 아동학대 흔적과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A씨 아내의 아동학대 혐의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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