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징계에서 돌아왔지만 홈팬들은 야유

허종호 기자 2023. 5. 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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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사우디아라비아행 징계에서 복귀했으나 홈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메시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아작시오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메시는 로리앙전 직후 팀 훈련에 불참하고 무단으로 사우디에 다녀오면서 징계를 받았다.

사우디 관광청 홍보대사인 메시는 당시 사우디로 넘어가 홍보 영상을 찍었고,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은 2주간 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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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 AP뉴시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사우디아라비아행 징계에서 복귀했으나 홈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메시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아작시오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메시는 지난 1일 로리앙전에 출전했으나 8일 트루아전에 결장, 2경기 만에 돌아왔다.

메시는 로리앙전 직후 팀 훈련에 불참하고 무단으로 사우디에 다녀오면서 징계를 받았다. 사우디 관광청 홍보대사인 메시는 당시 사우디로 넘어가 홍보 영상을 찍었고,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은 2주간 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메시는 징계 처분 직후 "지난주처럼 경기가 끝난 다음 날이 휴일일 줄 알았다. 사우디 방문 계획을 전에 한 번 취소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일정 변경이 어려웠다"고 해명과 더불어 사과 메시지를 남겼다.

메시의 사우디행 강행과 PSG의 징계 처분 등 양 측의 갈등이 심화하자 메시와 PSG의 결별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지난 9일엔 메시가 사우디 프로축구 구단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행선지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홈팬들은 메시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BBC와 ESPN 등에 따르면 경기 전 라인업 소개 때 메시의 이름이 불릴 때 야유가 터졌다. 메시가 공을 찰 때도 야유가 쏟아졌다.

메시는 공격 포인트를 남기지 못했으나 PSG는 2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워 아작시오를 5-0으로 대파했다. PSG는 26승 3무 6패(승점 81)로 리그1 1위를 달렸다. 2위 랑스(22승 9무 4패·승점 75)와 승점 6 차이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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