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안전 위해 기상청-원안위 국가지진관측망 구축 협력

유희동 기상청장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2일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를 찾아 고리원전 지진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원전 안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이날 '원전 지진관측망 합동 현장점검'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안전과 관련된 설비는 지진 규모 약 7.0 (0.3g의 지반가속도)에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 중"이라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경주 지진 이후 지진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대비책 마련에 힘써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안위가 설치한 각종 지진 관련 설비를 기상청과 공동 활용할 계획을 밝히고 기상청과의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원전 지진관측망 합동 현장점검'에는 기상청과 원안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기상청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세흠 기자 (hm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