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5개사, 뉴욕 예술축제 후원…글로벌 경영전략 일환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2023. 5. 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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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경영전략인 '글로벌 스토리'에 따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대규모 예술축제를 후원한다.

미국 뉴욕시 링컨센터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가 두 번째로, 세계 각지에서 모인 문화예술인들이 20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후원은 SK의 핵심 경영전략인 글로벌 스토리가 대규모 문화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첫 사례다.

글로벌 스토리는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윈윈' 사업 모델을 만든다는 경영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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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등 '썸머 포 더 시티' 후원…'코리안 아츠 위크' 열려
링컨센터 썸머 포 더 시티(Lincoln_Center_s_Summer_for_the_City). SK SUPEX추구협의회 제공


SK그룹이 경영전략인 '글로벌 스토리'에 따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대규모 예술축제를 후원한다.

14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따르면 SK E&S와 SKC, SK온, SK C&C, SK에코엔지니어링 등 5개사는 오는 6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썸머 포 더 시티'(Lincoln Center's Summer for the City)의 후원사로 참여한다.

미국 뉴욕시 링컨센터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가 두 번째로, 세계 각지에서 모인 문화예술인들이 20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선보이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30만명이 넘는 관객이 비주얼 아트와 음악, 댄스, 연극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했다.

링컨센터 썸머 포 더 시티(Lincoln_Center_s_Summer_for_the_City)(자료-SK SUPEX추구협의회)


특히 올해는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코리안 아츠 위크'(Korean Arts Week)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행사는 오는 7월 19~23일 열린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서울시무용단의 '일무'(佾舞) 공연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가 참여해 유네스코 지정 세계 인류 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아울러 록펠러 센터에서 동시대 한국미술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전시에는 영화감독 박찬욱의 사진을 비롯해 문성식, 박진아, 이희준, 정하슬린, 정현두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번 후원은 SK의 핵심 경영전략인 글로벌 스토리가 대규모 문화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첫 사례다.

글로벌 스토리는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윈윈' 사업 모델을 만든다는 경영전략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단기적으로 현지에서 긍정적 기업 이미지를 형성하고, 장기적으로 미국 사업에 대한 현지인들의 공감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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