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아기 뇌출혈·갈비뼈 골절…30대 아버지 입건

민정희 2023. 5. 14. 1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3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33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달 초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학대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를 안고 있을 때 흔들거나 바닥에 거칠게 내려놓은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3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33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달 초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학대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와 아내인 B 씨는 그제 아기가 분유를 먹지 않고 몸이 늘어지는 모습을 보이자 아기를 인근 종합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진단 결과 아기는 뇌출혈과 갈비뼈 골절 증상을 보였고, 의료진이 직접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를 안고 있을 때 흔들거나 바닥에 거칠게 내려놓은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아내 B 씨는 입건하지 않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어머니인 B 씨에 대한 혐의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현재로선 입건하지 않았다"며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 아기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민정희 기자 (jj@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