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 ‘유사 실검’ 부활시키나?… ‘핫이슈’ 서비스 출시 나서자 “꼼수”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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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실시간 핫이슈를 알려주는 '키워드 추천' 서비스 출시에 나섰다.
실제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14일 국내 양대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키워드 추천' 서비스 도입에 나선 것과 관련, "3년 전 폐지된 '실검'(실시간 검색어)과는 다른 서비스인 양 포장했지만, 사실상 '실검'을 부활시키는 꼼수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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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실시간 핫이슈를 알려주는 ‘키워드 추천’ 서비스 출시에 나섰다. 각 포털 커뮤니티, 뉴스 등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를 뽑아 이를 사용자들에게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측은 부정하고 있지만, 해당 서비스가 다양한 부작용을 이유로 폐지된 ‘실시간 검색어(실검)’서비스를 부활시킨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우선 카카오는 지난 10일 포털 ‘다음’에 이용자들을 위해 ‘투데이 버블’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다음 포털 상에서 많은 사람이 언급한 주제들을 키워드를 통해 뽑는 서비스다.
네이버 역시 모바일 앱 첫 화면에 관심사 및 트렌드에 따라 콘텐츠를 자동 추천하는 서비스인 ‘트렌드 토픽’을 올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네이버·카카오가 추천 서비스를 포털 전면부에 배치하며, 과거 논란의 한복판에 섰던 유사 실검 서비스를 차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14일 국내 양대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키워드 추천’ 서비스 도입에 나선 것과 관련, “3년 전 폐지된 ‘실검’(실시간 검색어)과는 다른 서비스인 양 포장했지만, 사실상 ‘실검’을 부활시키는 꼼수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마워요 문재인’, ‘힘내세요 조국’ 시즌2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온다”며 “네이버와 다음에 ‘고마워요 이재명’, ‘힘내세요 김남국’을 봐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21년 2월 여론 조작·광고 논란 등을 초래했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16년 만에 폐지했다. 다음은 2020년 2월부터 실검을 없앤 바 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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