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투기 헬기 등 4대 추락, 우크라이나 대반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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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투기 2대와 헬리콥터 2대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추락했다.
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와 인접한 러시아 브랸스크 지역에서 수호이 35(Su-35), 수호이 34(Su-34) 전투기 각 1대와 Mi-8 헬기 2대가 추락했다.
이번 전투기·헬기 추락은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 장악 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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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엔진 화재 추락 원인 지목했지만
우크라이나 특수부대 미사일 격추 가능성
러시아 전투기 2대와 헬리콥터 2대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추락했다. 우크라이나 대반격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와 인접한 러시아 브랸스크 지역에서 수호이 35(Su-35), 수호이 34(Su-34) 전투기 각 1대와 Mi-8 헬기 2대가 추락했다.
외신 등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군 항공 전력의 최대 손실”이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가 서방에서 받은 무기로 러시아 전투기와 헬기를 공격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관련 영상을 보면 하늘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숲에 떨어진 잔해에 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군 전문가들은 이 추락으로 러시아 군 승무원 9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전투기와 헬기가 추락한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외신은 엔진 화재를 추락 원인으로 지목했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어깨에 메고 발사하는 미사일로 공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번 전투기·헬기 추락은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 장악 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어났다.
지난 12일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의 연료 창고와 산업단지가 공격받기도 했다. 러시아 측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스톰 섀도’ 공대지 순항 미사일이 루한스크 공격에 이용됐다고 주장했다.
WSJ 등 외신은 대반격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군 전력이 향샹됐으며, 우크라이나가 서방에서 제공받은 무기로 러시아 군을 약화하는 시도를 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우크라이나는 대반격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이미 신무기를 사용하며 군 전력을 키우고 공격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상공에서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 격추도 일어났다. 외신 등은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의 미국산 지대공 방공 체계 패트리엇을 파괴하려다 실패한 결과라고 보도했다.
CNN은 미국 측 인사 2명을 인용해 러시아가 지난주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발사해 우크라이나에 있던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체계를 타격하려 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패트리엇 미사일로 이를 저지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말 미국,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패트리엇 미사일을 처음 인도받아 최소 2개의 패트리엇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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