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부진 골머리' KIA 김종국 "소크라테스-황대인 살아나야"[잠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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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종국(49) 감독이 중심 타자들의 부활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어 김종국 감독은 "중심 타선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하향세고, 황대인도 마찬가지"라며 "최형우 다음으로 타석에 들어서는 선수들의 타격감이 올라와야 한다. 그렇지 못하고 있어 득점력이 떨어져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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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KIA 타이거즈 김종국(49) 감독이 중심 타자들의 부활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KIA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원정경기를 치른다.
KIA는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1득점에 그치며 극심한 타격 침체를 겪고 있다. 특히 최형우에 이어 타석에 들어서는 중심 타자 소크라테스와 황대인 모두 2경기 8타수 1안타에 머물렀다. 특히 황대인은 지난해 타율 0.256(476타수 122안타)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타율 0.209(86타수 18안타)로 부진하고 있다.
경기전 취재진과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이틀 연속 타격이 침체된 부분에 대해 "(타선이) 전체적으로 화요일 이후 가라앉아있는 상황"이라며 "득점 기회에서 점수를 낼 수 있는 작전도 생각해야 하고, 득점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 감독은 "중심 타선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하향세고, 황대인도 마찬가지"라며 "최형우 다음으로 타석에 들어서는 선수들의 타격감이 올라와야 한다. 그렇지 못하고 있어 득점력이 떨어져있다"고 밝혔다.
황대인이 부담감을 가진 듯한 모습에 대해 김종국 감독은 "본인도 알고 있을 것이다. 풀타임을 소화했던 지난해만큼 (성적이) 나와줘야 하는데 너무 못하고 있다"며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을 것이다. 그래도 황대인과 소크라테스가 (타격)감을 회복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다독였다.
한편, 이날 KIA의 선발 타선은 류지혁(3루수)-고종욱(좌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황대인(1루수)-이우성(우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다. 선발 투수는 좌완 양현종이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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