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4연패' 송명기 말소, 강인권 감독 "밸런스·자신감 찾아와야 한다"

고유라 기자 2023. 5. 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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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투수 송명기가 말소됐다.

송명기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4볼넷 7실점(6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강인권 NC 감독은 14일 키움전을 앞두고 "명기는 경기에 집중해야 하는데 자기 밸런스 고민이 많은 것 같이 보였다. 지금은 2군에 내려가서 자신감과 밸런스를 찾고 조정하는 시간을 거쳐야 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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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송명기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송명기가 말소됐다.

송명기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4볼넷 7실점(6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7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4.81. 지난달 14일 SSG전부터 선발 4연패 중. NC는 다음날인 14일 송명기를 말소하고 투수 최성영을 콜업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14일 키움전을 앞두고 "명기는 경기에 집중해야 하는데 자기 밸런스 고민이 많은 것 같이 보였다. 지금은 2군에 내려가서 자신감과 밸런스를 찾고 조정하는 시간을 거쳐야 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송명기가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한 것에 대해서는 "경기의 일부분이다. 그것도 이겨내야 선수"라고 조언했다. 구속 저하 문제는 "신체적인 이상이나 변화는 없다. 투구 밸런스가 맞지 않다 생각하다 보니 릴리스 포인트에서 힘을 100% 쓰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송명기를 대체할 선발은 미정. 강 감독은 "다음주 퓨처스 C팀 경기를 한 번 보고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 선수들 중에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 감독은 경기 전 직접 내야수 오영수에게 배팅볼을 던져줬다. 강 감독은 "영수가 좀 쳐줘야 한다. 코치들이 있으니 웬만하면 선수를 직접 지도하진 않는데…"라고 말끝을 줄였다. 오영수는 시즌 32경기 3홈런 14타점 11득점 타율 0.208을 기록 중이다.

NC는 이날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서호철(3루수)-도태훈(1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선발투수는 에릭 페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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