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3타수 무안타 침묵 …연속경기 안타 행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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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지환이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배지환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2안타 포함 최근 2경기에서 안타 3개를 때린 배지환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 했다. 시즌 타율은 0.243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2회 2사 1루와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으로 돌아섰고 8회에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볼티모어 마운드에 단 3안타에 묶여 0-2로 졌다. 피츠버그는 21승 1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승리한 볼티모어 선발 투수 타일러 웰스는 7이닝 무실점으로 3승(1패)째를 거뒀다.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을 빅리그 1위인 0.72로 낮췄으며 커리어 하이인 8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볼티모어는 26승13패로 탬파베이 레이스(30승 11패)에 이어 빅리그에서 두 번째로 좋은 승률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