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통령·1호 영업사원” 말처럼… 尹대통령이 가장 많이 쓴 단어는 ‘경제’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년간 연설문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경제', '국민', '자유' 순이었다.
사용빈도가 가장 높았던 단어는 총 557회 사용된 '경제'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10일 발표한 취임사 가장 첫 부분에서 "저는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년간 연설문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경제’, ‘국민’, ‘자유’ 순이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년간 윤 대통령의 연설문을 전수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사용빈도가 높은 단어들은 크게 ‘경제’와 ‘국제관계’ 두 가지 분야로 나뉘었다.
상위 30위 내 단어 중 경제 관련 단어는 11개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산업’(6위·389회), ‘기술’(9위·351회), ‘기업’(12위·296회), ‘시장’(16위·204회), ‘혁신’(18위·195회), ‘투자’(19위·187회), ‘디지털’(22위·178회), ‘성장’(24위·172회), ‘첨단’(26위·170회), ‘수출’(27위·162회) 등이 포함됐다.
정부 출범 초기인 지난해 5∼6월엔 국정철학과 목표인 ‘자유’, ‘국민’이 자주 사용됐다. ‘코로나’, ‘북한’, ‘평화’ 등도 등장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통령의 말 속에는 정부정책의 방향성과 아젠다가 내포돼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분석을 통해 지난 1년간 우리 경제가 직면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5월10일 취임 후 지난 3일까지 1년간 개최된 정부 행사나 회의, 간담회에서의 대통령 연설문 190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설문에 관용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인 ‘정부’, ‘대한민국’, ‘나라’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정 측 “손 묶이고 안대, 강제로 마약 흡입”…경찰 조사 후 첫 입장
- 매일 넣는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첫방울’이 더 위험?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나 집주인인데 문 좀”…원룸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男, 구속
- “내 딸이 이렇게 예쁠 리가” 아내 외도 의심해 DNA 검사…알고보니 ‘병원 실수’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