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기아·네이버·한화생명…실적 개선·밸류에이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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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상태에 머무르면서 국내 증시는 당분간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로 미국과 중국간 갈등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유안타증권은 기아(000270)를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4.5배 수준으로 실적 모멘텀 및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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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상태에 머무르면서 국내 증시는 당분간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로 미국과 중국간 갈등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실적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춘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아는 중장기 재무 목표 및 투자 계획으로 2026년 판매대수 401만대, 매출액 134조원, 영업이익 12조원(이익률 9.0%)을 확정했다. 또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약 32조원 규모 투자 계획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기아에 부정적이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측면에서 추가적인 악재로 인식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네이버(NAVER)도 주목했다. 경기침체에도 검색광고, 커머스, 핀테크, 컨텐츠 성장 견조. 비용효율화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 점에 주목했다. 20%씩 성장하는 미국 리커머스 시장 1위 기업 포쉬마크 1분기 연결 편입으로 성장률이 증가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해외 유료결제자 증가 및 1인 결제액 증가로 2023년 웹툰이 성장할 것”이라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영화, 드라마 사업으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067160)도 추천했다. 일간 활성이용자(DAU)는 300만명으로 네이버, 카카오 대비 10배 이상 체류한다. 총 체류시간 대비 매출액은 10% 미만으로 2023년에도 광고 매출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기존 가격(P) 위주의 성장에서 경쟁사 트위치 서비스 하락, 오리지날 컨텐츠 등 2023년 판매량(Q) 성장에 따른 주가상승(벨류에이션 멀티플 + 실적)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한국전력(015760)을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원자재 가격의 우호적인 흐름으로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감소한 영향이다.
하나증권은 “절대적인 원가 부담은 여전히 높지만 향후 전기요금 인상으로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화생명(088350)에도 주목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한 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11.1% 감소한 7619억원으로 집계됐다. 높아진 보험계약마진(CSM)을 기반으로 올해 연간 9000억원 이상의 보험이익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현대그린푸드(453340)를 꼽았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4.6% 증가한 265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를 35% 웃도는 수준이다.
하나증권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4.5배 수준으로 실적 모멘텀 및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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