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펀 디자인` 2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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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본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도시시설물에 재미있는 디자인을 적용한 '펀(FUN) 디자인'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발한 '소울 드롭벤치'가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부분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구름막은 3m씩 자연스러운 거리두기를 가능하도록 해 안전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가 개발한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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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본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도시시설물에 재미있는 디자인을 적용한 '펀(FUN) 디자인'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발한 '소울 드롭벤치'가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부분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공 시설물로는 2021년 구름막으로 건축부분 본상을 수상한 이후 두 번째 국제 수상이다.
펀디자인 사업은 시민들의 우울감과 정신적 긴장감 극복을 위해 즐거운 공공디자인을 선보인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구름막은 3m씩 자연스러운 거리두기를 가능하도록 해 안전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가 개발한 디자인이다.
이번 수상작은 소울 드롭 벤치는 물방울 모양의 벤치다. 코로나 이후 대규모보다는 소규모로 모이는 변화된 모습과 다양해지는 외부 여가활동을 반영해 스툴, 선배드, 라운지 소파 등 좌석 유형이 다른 5개 모듈이 개발됐다. 각기 다른 조합과 구성에 따라 다양한 기능과 형태 구현이 가능하다.
경제성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해 초고성능 콘크리트를 적용해 침수가 잦은 수변지역 설치가 가능하고, 청소와 유지관리도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소울 드롭 벤치는 현재 열린 송현광장에 설치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한강공원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년 연속 수상은 서울 공공디자인의 질적 수준 향상을 선도했다는 의미있는 결과"라며 "더 많은 시민들의 일상에 디자인으로 가깝게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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