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운명의 한 주’… 양쪽 모두 ‘단체행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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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간호법 제정안이 국무회의에 상정되고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가 결정되는 가운데 의료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당정은 간호법에 대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공식 건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9일까지 대통령은 간호법을 공포하거나 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
대한간호협회(간협)는 대통령이 간호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 회원들의 의사를 전하며 간호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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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재의요구권 결정 앞두고 의료계 긴장 고조
간협 “대통령 거부권 행사 시 단체행동 나설 것”
의료연대, 17일 총파업 예고… 의료대란 가능성
국민의힘과 정부는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간호법 제정안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김대기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들도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 당정은 간호법에 대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공식 건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은 지난 4일 정부에 이송됐다. 오는 19일까지 대통령은 간호법을 공포하거나 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 간호법의 운명은 16일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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