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분양시장 양극화' TP 73대 1…다른 단지는 '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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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공공택지인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청약 광풍이 분 반면, 분양을 끝낸 단지에선 '마피'가 쏟아지는 등 단지별 극명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이 입주한 신규 산업단지인 데다 3.3㎡당 1150~1160만원대의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점에서 전국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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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테크노폴리스 3개 단지서 청약 광풍
복대자이·오송파라곤·매봉공원 '마피'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공공택지인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청약 광풍이 분 반면, 분양을 끝낸 단지에선 '마피'가 쏟아지는 등 단지별 극명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1순위 청약은 받은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이 평균 73.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찍었다.
앞서 이 지역에서 공급된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와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도 각각 57.59대 148.2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하락세 속에 전국 청약 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과 대조적인 현상이다.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이 입주한 신규 산업단지인 데다 3.3㎡당 1150~1160만원대의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점에서 전국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주택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비수도권 공공택지 전매 제한 기간이 최대 4년에서 1년으로 대폭 축소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지난 2월 분양한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평균 8.13대 1의 경쟁률에도 '무피(분양가 그대로 전매)'가 형성됐다. 200만~300만원대 낮은 프리미엄 매물도 상당수다.
지난달 공급된 개신동 동일하이빌 파크레인도 100만~400만원의 저가 프리미엄이 주를 이루고 있다.
내년 10월 입주 예정인 오송 파라곤 센트럴시티 3차에선 마이너스 700만원, 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한 탑동 센트럴힐데스하임은 마이너스 3000만원까지 떨어졌다.
2025년 9월 입주 예정인 한화포레나 청주매봉은 숲세권(민간공원 개발), 1군 건설사 프리미엄 속에서도 마피 매물이 등장한 상태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직 부동산 하락장이 해소되지 않아 이른바 'S급지'에만 투자가 몰리는 듯하다"며 "원봉공원, 월명공원, 가경동 아이파크 6차, 사직3구역 재개발사업 등 하반기 공급 예정도 많아 당분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둘째 주 청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3%로 지난해 8월 이후 주간 최저 낙폭을 기록했다. 청원구는 0.05%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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