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기부 달리기' 옥스팜 트레일워커 20일 인제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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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오는 20일 인제군에서 열린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100㎞ 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도전 형식의 기부 프로젝트다.
올해는 처음 마련된 50㎞ 코스에 도전하는 팀들을 비롯해 총 120개 팀, 48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정중앙휴게소를 출발해 자작나무숲, 박달고치 정상, 매봉재, 소치마을 등 인제군 천리길과 주요 명소를 두루 지나는 100㎞ 완주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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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023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오는 20일 인제군에서 열린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100㎞ 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도전 형식의 기부 프로젝트다.
1981년 홍콩에서 시작해 영국, 뉴질랜드, 프랑스, 인도, 호주 등 세계 12개국에서 2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전남 구례, 강원 인제와 고성에서 다섯 차례 열렸으며 총 2천300여명이 참가해 기부금 7억7천여만원을 모았다.
올해는 처음 마련된 50㎞ 코스에 도전하는 팀들을 비롯해 총 120개 팀, 48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정중앙휴게소를 출발해 자작나무숲, 박달고치 정상, 매봉재, 소치마을 등 인제군 천리길과 주요 명소를 두루 지나는 100㎞ 완주에 도전한다.
올해 대회 완주자는 꿈의 무대인 몽블랑 트레일러닝 대회(UTMB)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인증점수를 받는다.
최상기 군수는 14일 "참가자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경영 옥스팜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도움 주신 지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한계를 극복하고 세상을 바꾸는 특별한 여정에 참여하는 도전자들에게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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