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봉화서 벌목 작업하던 근로자 잇따라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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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나무에 부딪히는 등 사고로 숨졌다.
1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3분쯤 울진 북면 덕구리 한 야산에서 1년여 전 울진 산불에 탄 나무를 제거하던 중국 국적의 70대 남성 A씨가 쓰러지는 나무에 머리를 맞아 다쳤다.
지난해 3월 울진 산불 때도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에 애를 먹었던 곳이다.
울진 경찰은 벌목업체 관계자를 불러 안전조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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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나무에 부딪히는 등 사고로 숨졌다.
1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3분쯤 울진 북면 덕구리 한 야산에서 1년여 전 울진 산불에 탄 나무를 제거하던 중국 국적의 70대 남성 A씨가 쓰러지는 나무에 머리를 맞아 다쳤다. A씨는 소방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부상 정도가 심해 숨졌다.
사고가 난 야산은 해발 998.5m로 울진에서 가장 높은 응봉산과 가까워 급경사가 많고 산세가 험준하다. 지난해 3월 울진 산불 때도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에 애를 먹었던 곳이다. 해당 산주는 민간업체와 계약을 맺고 산불 피해목 제거 작업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 경찰은 벌목업체 관계자를 불러 안전조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3시쯤 봉화 춘양면에서 50대 남성 B씨가 산림조합에서 발주한 숲가꾸기 사업을 하다 전동톱에 몸을 부딪혔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울진=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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