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원클럽맨' 그린 "평생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고 싶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01-122로 패배했다.
레이커스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린은 "평생 골든스테이트 선수가 되고 싶다. 처음부터 함께했던 사람들과 끝까지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01-122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골든스테이트는 2승 4패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시즌 시작 전, 그린이 조던 풀을 주먹으로 때리는 영상이 유포되며 팀 분위기가 최악으로 흘러갔다. 시즌 내내 5할 승률을 밑돌던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후반, 경기력이 살아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3번 시드 새크라멘토 킹스를 만나 7차전 승부 끝에 승리하며 진출한 골든스테이트는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은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레이커스에 패배하며 이번 시즌 여정이 끝나게 됐다.
풀과 주먹 사건이 있었지만, 그린의 활약상은 여전했다. 그린은 정규 시즌 73경기에 출전해 평균 8.5점 7.2리바운드 6.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수비는 명불허전이었다. 그린은 수비력을 인정받으며 이번 시즌 올-디펜시브 세컨드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그린의 영향력은 엄청났다. 클레이 탐슨과 풀이 부진한 상황에서 스테판 커리와 함께 제 몫을 해낸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였다.
시즌이 끝났고 그린의 다음 시즌 계약은 2,750만 달러의 플레이어 옵션이다. 플레이어 옵션은 선수가 팀에 잔류하기를 원하면 남을 수 있고 선수가 거절하면 FA가 될 수 있는 제도다. 즉, 그린은 이번 여름 선수가 원한다면 FA가 될 수 있다.
레이커스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린은 "평생 골든스테이트 선수가 되고 싶다. 처음부터 함께했던 사람들과 끝까지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린이 잔류를 원하는 것은 자명해 보인다. 문제는 골든스테이트의 셀러리 상황이다. 이미 막대한 사치세를 지불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다음 시즌부터 풀의 대형 계약까지 추가된다. 여기에 탐슨, 그린의 재계약까지 걸려있다. 아무리 빅마켓인 골든스테이트라도 부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린은 여전히 훌륭한 선수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과연 원클럽맨으로 남고 싶어 하는 그린이 다음 시즌에도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