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특사, 나미비아 대통령 만나 실질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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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특사로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11~12일(현지시간) 나미비아를 방문해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박 특사는 12일 고트프리드 게인고브(Hage Gottfried Geingob) 나미비아 대통령과 만나 윤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열린 '한-아프리카의 밤' 행사에서 아프리카와 미래 지향적 협력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우리 정부 정책 기조와 전략을 천명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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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특사로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11~12일(현지시간) 나미비아를 방문해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박 특사는 12일 고트프리드 게인고브(Hage Gottfried Geingob) 나미비아 대통령과 만나 윤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열린 '한-아프리카의 밤' 행사에서 아프리카와 미래 지향적 협력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우리 정부 정책 기조와 전략을 천명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나미비아와의 관계를 미래지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내용 등이 담긴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
박 특사는 내년 한국에서 열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해 달라고 게인고브 대통령에게 요청했으며 친환경산업, 첨단산업, 문화·관광, 인재 양성·교류 등 실질 협력을 증진할 방안을 폭넓고 심도 있게 협의했다.
게인고브 대통령은 2002년 부산에서 열린 월드컵 경기를 관람해 부산에 대해 아주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수소, 리튬 개발 등 분야에서 나미비아 기업들과 활발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특사는 한국-나미비아 비즈니스 상담회에도 참석해 양국 민간기업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양 류광지 회장과 부산그린에너지 염동섭 대표,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나미비아 광산에너지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 나미비아 광물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방안에 관해 중점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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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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