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우상 손흥민 발자취 따라갈 수 있다” 토트넘 팬들 기대

김환 기자 2023. 5. 14.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이강인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이강인이 손흥민을 좋아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이강인이 토트넘과 이적설이 나오는 가운데, 이강인이 손흥민을 우상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라며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에서 이강인이 손흥민에 대해 한 이야기를 조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이강인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 때문이다.


당초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지난겨울부터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고,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용의가 있을 정도로 이강인을 향한 관심이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강인이 스페인 무대와 환경에 익숙하기에 아틀레티코 이적은 이강인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분위기가 급격하게 달라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게 1,700만 유로(약 247억)를 지불하는 걸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 입단하는 것은 이강인의 몸값이 1천만 유로(약 145억)로 떨어질 경우다. 그렇지 않으면 이강인은 결코 아틀레티코 선수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의 페드로 풀리나 기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없고, 이강인의 이름이 아틀레티코의 영입 리스트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틀레티코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탓에, 이강인에게 1,700만 유로라는 금액을 지출하는 데에 부담을 느낀 듯하다. 또한 아틀레티코는 곧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는 지로나의 유망주 로드리고 리켈메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가 들지 않는 장점이 있는 리켈메로 선회하려는 움직임이다.


이강인을 노리는 다른 경쟁자들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이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외에도 아스톤 빌라, 토트넘, 나폴리 등과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이강인이 손흥민을 좋아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이강인이 토트넘과 이적설이 나오는 가운데, 이강인이 손흥민을 우상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라며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에서 이강인이 손흥민에 대해 한 이야기를 조명했다.


‘스퍼스 웹’에 의하면 당시 이강인은 “손흥민은 선수로서 놀라운 사람이고, 세계 최고의 피니셔다. 훈련, 경기, 경기장 밖에서 손흥민을 보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퍼스 웹’은 이를 두고 “토트넘이 이강인에게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있다면, 손흥민의 한마디가 영입에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이강인이 토트넘으로 이적해 자신의 우상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어한다고 예상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