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 점유율 50% 육박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3. 5. 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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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무풍에어컨이 인기를 끌면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 제품이다.

가정용 무풍 시스템 에어컨은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고, 창문형 에어컨 무풍에어컨 윈도우핏도 1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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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시장조사기관 GfK 조사 결과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 48.6% 점유
2019년 빼고 10년째 40%대 유지
창문형 등 에어컨 전 라인업으로 무풍 확장
친환경 고효율 모델, 무풍절전, AI 절약모드 등으로 에너지 사용량 절감
서울 삼성스토어 대치점에 전시된 무풍에어컨. 삼성전자 제공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무풍에어컨이 인기를 끌면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점유율은 48.6%를 기록했다.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국내 에어컨 시장 점유율은 판수량 기준으로 2013년 43.6%에서 2014년 46.4%, 2017년 45.5%, 2018년 43.0%, 2019년 37.6%, 2020년 40.4%, 2021년 41.7%, 2022년 41.0% 등 40%대를 거의 유지해왔다.

올 1분기에는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 판매 비중이 지난해의 2배로 늘었다. 최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모델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스탠드형, 벽걸이형,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에 이어 지난달에는 창문형 에어컨 최초로 무풍 냉방 기능을 도입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을 출시했다.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 제품이다. 특히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10% 냉방 효율이 더 높은 에너지 특화 모델도 내놓았다.

가정용 무풍 시스템 에어컨은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고, 창문형 에어컨 무풍에어컨 윈도우핏도 1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무풍에어컨은 무풍 냉방 사용 시 최대(MAX) 냉방 대비 최대 90%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친환경 R32 냉매를 무풍슬림, 무풍벽걸이, 무풍에어컨 윈도우핏 모델까지 확대하고, 일회용 건전지가 필요 없는 솔라셀 리모트도 무풍클래식 모델로 확대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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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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