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돌담즈, 영향력은 그대로..더 다채로워진 관계성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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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가 시즌3에서 더 다채로운 캐릭터 조합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이하 '김사부3')는 첫 회 12.7% 시청률로 시작해 2회 13.8%, 3회 13.5%, 4회 12.3% 등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2와 연결된 세계관인 '김사부3'는 더욱 생생해진 스토리와 캐릭터의 성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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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가 시즌3에서 더 다채로운 캐릭터 조합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이하 ‘김사부3’)는 첫 회 12.7% 시청률로 시작해 2회 13.8%, 3회 13.5%, 4회 12.3% 등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시청률 뿐만 아니라 OTT 순위, 화제성 역시 뛰어나다. 웨이브에서는 첫 방송 후부터 ‘김사부3’가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오르며 이목을 끌었다.
시즌2와 연결된 세계관인 ‘김사부3’는 더욱 생생해진 스토리와 캐릭터의 성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3년 전보다 더 성장한 서우진(안효섭 분), 차은재(이성경 분), 윤아름(소주연 분)은 물론, 김사부의 꿈과 희망이었던 권역외상센터까지 열리며 시즌1, 시즌2 돌담병원에 이어 더욱 확대된 스토리와 이어진 관계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시즌3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돌담즈의 막내들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군기가 바짝든 이선웅(이홍내 분)은 차은재의 후배로서 그를 따라다녔고, 성실한 그의 행동에 차은재는 수술을 마무리할 기회를 줬지만 속절없이 헤매는 행동으로 신입의 티를 내기도 했다. 이와 반대로 금쪽이 장동화(이신영 분)의 등장은 서우진와의 갈등을 고조시켰다.
장동화는 일반외과 전공의 3년차로 병원 내 MZ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등장했다. 서우진의 직속 후배로서 각자 입장차이로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 서우진은 책임감 없이 퇴근을 하는 장동화를 어처구니 없어했고, 장동화는 쉼 없이 일을 시키는 서우진에 지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갈등은 스키선수 국가대표 선수부터 화재 사고 부상자 속에서 라이터를 든 할머니 환자까지 이어지며 계속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각자를 돌아보며 느낀 것이 많아졌고, 서우진의 진심이 담긴 칭찬에 장동화는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김사부를 닮아가는 서우진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뿐만 아니라 시즌3에서는 시즌2에서 발전한 러브라인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시즌2에서 사랑을 시작한 서우진♥︎차은재, 박은탁♥︎윤아름은 3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도 여전한 사랑을 유지하며 꽁냥꽁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서우진과 차은재는 달달한 동거를 이어가기도 했다.멤버 변화가 없는 시즌제 드라마의 단점을 더욱 풍부한 러브라인의 변화로 승화한 것.
이와 관련해 유인식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시즌2보다 조금더 관계나 감정이 깊어지고 오랜 연인의 모습이 느껴지는 건 사실이지만, 둘의 때로는 까칠하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굉장히 커다란 장애물이 나타난다. 이들이 어떻게 넘을 수 있을지도 하나의 재미일 것 같다”고 앞으로 이어질 커플들의 사랑과 갈등이 큰 관전포인트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회차에서는 차은재가 동거 사실을 아버지 차진만(이경영 분)에게 들키는 모습이 비춰져 다음 회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당연하게도 ‘낭만닥터 김사부3’에 새로운 맛은 없다. 그러나 아는 맛이 더 무섭다고, ‘김사부3’에는 돌아온 돌담져스에 신입 의사들의 조합으로 더욱 성장한 캐릭터를 강조했다. 캐릭터가 성장하듯 함께 발전한 ‘김사부3’가 전하는 낭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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