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논란’ 김남국, 탈당 선언…與 “탈당이 만능 치트키냐”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2023. 5. 1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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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수억 원 대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 속에서 14일 탈당을 선언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탈당이 무슨 대수냐. 진짜 반성한다면 국회의원 사퇴가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탈당하면 민주당 진상조사도 진행하기 어렵고, 가상자산 매각 권유도 안 따라도 되고, 국회의원 신분으로 내부 정보 취득과 코인 거래는 계속할지도 모르는데, 반성이 아니라 날개를 달아주는 탈당"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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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수억 원 대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 속에서 14일 탈당을 선언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탈당이 무슨 대수냐. 진짜 반성한다면 국회의원 사퇴가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탈당하면 민주당 진상조사도 진행하기 어렵고, 가상자산 매각 권유도 안 따라도 되고, 국회의원 신분으로 내부 정보 취득과 코인 거래는 계속할지도 모르는데, 반성이 아니라 날개를 달아주는 탈당”이라고 밝혔다.
그는 “말 돌리지 말고 상임위 도중에 코인 거래 했나, 안했나 (답해라)”며 “그리고 아직도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위믹스 구입 시기와 가격, 판매 시기와 가격을 공개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금 출처를 소명하기 어렵고, 비정상적인 거액이 오간 것이 아니라면 못할 이유가 없다”며 “탈당? 국민들은 더불어도마뱀의 꼬리자르기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얼마나 국민을 우습게 알면 매번 이런 식의 꼼수로 위기를 모면하려 하느냐”며 “송영길 전 대표, 윤관석·이상만 의원에 이어 김남국 의원까지, 이쯤되면 민주당은 탈당이 면죄부를 받는 ‘만능 치트기’라도 되는 줄 아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탈당하는 순간까지도 민주당에 대한 미안함만을 내비쳤을 뿐, 국민께 진정으로 사과한다는 표현 하나, 의혹에 대해 소상히 밝히겠다는 진정성 한 줌 보이질 않았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쇄신 의원총회로 의혹을 밝힌다더니 시작도 전에 탈당부터 시킨 것을 보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사실이 밝혀져서 서둘러 꼬리자르기부터 한 것은 아니냐”며 “(김 의원의) 탈당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부당한 정치공세에 맞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허위사실에 대해 철저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국민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은 손톱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은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늘 이런 식이다. 제기된 의혹에 대한 부끄러움이나 책임지는 자세는 1도 찾아볼 수가 없다”며 “당을 나가는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의혹을 뭉개고 지나가려고 했다면 크나큰 오산”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이미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김 의원은 국민을 대표할 자질과 자격이 전혀 없다”며 “그런데도 도대체 무엇을 더 밝히겠다는 것이냐. 김 의원의 탐욕과 뻔뻔함만 더욱 드러낼 뿐”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탈당하면 민주당 진상조사도 진행하기 어렵고, 가상자산 매각 권유도 안 따라도 되고, 국회의원 신분으로 내부 정보 취득과 코인 거래는 계속할지도 모르는데, 반성이 아니라 날개를 달아주는 탈당”이라고 밝혔다.
그는 “말 돌리지 말고 상임위 도중에 코인 거래 했나, 안했나 (답해라)”며 “그리고 아직도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위믹스 구입 시기와 가격, 판매 시기와 가격을 공개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금 출처를 소명하기 어렵고, 비정상적인 거액이 오간 것이 아니라면 못할 이유가 없다”며 “탈당? 국민들은 더불어도마뱀의 꼬리자르기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얼마나 국민을 우습게 알면 매번 이런 식의 꼼수로 위기를 모면하려 하느냐”며 “송영길 전 대표, 윤관석·이상만 의원에 이어 김남국 의원까지, 이쯤되면 민주당은 탈당이 면죄부를 받는 ‘만능 치트기’라도 되는 줄 아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탈당하는 순간까지도 민주당에 대한 미안함만을 내비쳤을 뿐, 국민께 진정으로 사과한다는 표현 하나, 의혹에 대해 소상히 밝히겠다는 진정성 한 줌 보이질 않았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쇄신 의원총회로 의혹을 밝힌다더니 시작도 전에 탈당부터 시킨 것을 보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사실이 밝혀져서 서둘러 꼬리자르기부터 한 것은 아니냐”며 “(김 의원의) 탈당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부당한 정치공세에 맞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허위사실에 대해 철저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국민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은 손톱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은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늘 이런 식이다. 제기된 의혹에 대한 부끄러움이나 책임지는 자세는 1도 찾아볼 수가 없다”며 “당을 나가는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의혹을 뭉개고 지나가려고 했다면 크나큰 오산”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이미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김 의원은 국민을 대표할 자질과 자격이 전혀 없다”며 “그런데도 도대체 무엇을 더 밝히겠다는 것이냐. 김 의원의 탐욕과 뻔뻔함만 더욱 드러낼 뿐”이라고 전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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