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으로 2채 택한 조합원…법원 "종부세 중과 정당"
이동훈 2023. 5. 14. 12:40
아파트 재건축으로 대형평형 1채 대신 소형평형을 포함한 2채를 분양받은 조합원들에게 종합부동산세 중과세율을 적용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재건축조합 조합원 18명이 13개 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부세 등 부과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이들은 주거용 면적 내 대형주택 1채나 60㎡ 이하 소형주택 포함 2채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당시 민간임대주택 특별법에 따라 합산배제 주택이 돼 2채를 택했습니다.
세무서는 2020년 이 제도가 폐지돼 조합원 1인당 평균 2억원 가량의 세금을 부과했는데, 법원은 조세평등주의에 반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정당하다고 봤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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