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에 이어 요실금 치료까지…의료가전 기술 진화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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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가전기기의 기술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세라젬은 이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리통 치료 효과 인증을 받은 척추의료기기 '마스터 V7 메디테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척추 전반에 걸쳐 집중 온열과 마사지를 제공해 추간판(디스크)탈출증 등 척추 질환 치료와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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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허리디스크 치료 등 가능한 '메디컬 팬텀' 출시
"사후적 질병 치료에서 사전적 건강관리로"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의료가전기기의 기술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경·척추질환 치료 뿐만 아니라 생리통, 요실금 등 영역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요실금 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기존의 척추의료가전이나 안마의자에 기능을 추가하는 게 아닌 개별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 단계라 치료 방식이나 원리에 대해서는 공개가 어렵지만 제품 개발에 착수한 것은 맞다”며 “다양한 영역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요실금은 배뇨이상 질환으로 성인여성 중 40% 가량이 요실금 증상을 갖고 있지만 부끄러움 등의 이유로 병원방문을 주저하는 사례가 많다.
세라젬은 이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리통 치료 효과 인증을 받은 척추의료기기 ‘마스터 V7 메디테크’를 선보였다.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한 2개의 조사부로 가시광선을 방출해 자궁 평활근의 수축·이완 기능을 회복시키고 생리통 치료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이 제품은 척추 전반에 걸쳐 집중 온열과 마사지를 제공해 추간판(디스크)탈출증 등 척추 질환 치료와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마스터 V7 메디테크는 출시 2주 만에 국내 계약대수가 4000대를 돌파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전작(마스터 V6)의 동기간 계약대수보다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메디컬팬텀은 지난달 23일 출시 이후 열흘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대를 넘기며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메디컬팬텀은 전체 매출 중 50%를 차지했다. 전신마사지와 허리디스크 치료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국내 의료가전 업체들은 집에서 꾸준히 이용할 수 있는 의료가전을 활용해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을 ‘사후적 질병 치료’에서 ‘사전적 건강관리’로 전환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수명 연장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집에서 손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런 점을 고려해 그동안 쌓은 헬스케어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홈헬스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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