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역사에 ‘노동권익 남부센터’ 운영
경기도는 무료 노동 상담 등의 공간으로 활용될 노동권익 남부센터(이하 남부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시 역사 2층에 개소한 남부센터는 기존의 북부센터와 함께 노동 상담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남부지역 노동자들의 노동권익 보호,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 권리구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에서 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곳에서 무료로 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월급, 초과·연장·휴일·야간근로수당, 주휴수당 등 임금을 받지 못했거나 최저임금에 미달되는 경우, 퇴직금을 못 받은 경우 등 임금 체불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 징계, 전보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도 상담할 수 있다. 일하다 다치거나 업무로 인해 질병이 생긴 경우 등 노동권이 침해당한 경우에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부센터 노동상담소는 월~금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9시30~11시30분, 오후 1시30~5시30분 운영한다. ‘경기도 스마트 마을노무사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상담과 유선 상담(031-8030-4541) 및 예약도 가능하다. 남부센터는 노동자들의 회의실과 교육장으로도 사용된다.
경기도 정구원 노동국장은 “도민의 노동 상담 편의성을 높여 노동자들의 노동권익을 보호하고‘경기도 노동 존중’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019년 3월 의정부시 경기북부청사에 경기노동권익센터를 설치해 임금체불 신고센터, 마을노무사를 통한 심층 상담 및 권리구제 지원사업, 노동 관련 관계기관과 단체 거버넌스 구축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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