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20%만 "다시 태어나도 교직"…만족도 추락
윤석이 2023. 5. 14. 12:28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사들의 교직 만족도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유·초·중·고교와 대학의 교원 6천7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교직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23.6%로 집계됐습니다.
교사들의 직업 만족도는 설문조사가 처음 시작된 지난 2006년 67.8%에서 매년 하락세를 보여왔습니다.
특히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20.0%로 같은 문항이 포함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교직 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문제행동 학생 등의 생활지도'를 1순위로 꼽았고, 학부모 민원 및 관계 유지, 행정업무 등을 꼽았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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