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다' 포체티노, 첼시에서 먼저 할 일 "먹튀 루카쿠와 면담, 마운트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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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는다.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언론은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이 계약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를 맡고 할 일이 많다.
그만큼 첼시에서 할 일이 많고, 바쁠 포체티노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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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는다. 2019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고 4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다.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언론은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이 계약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은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이번 시즌 11위에 머물며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토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뒤 남은 일정을 프랭크 램파드에게 임시 감독을 맡긴 상황이다. 제대로 된 수장이 없다보니 첼시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새로운 사령탑을 찾기 위해 분주하던 첼시가 결정을 굳혔다. 사우샘프턴과 토트넘을 통해 프리미어리그를 잘 알고 파리 생제르맹에서 세계적인 스타들을 다뤄본 포체티노 감독을 낙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빅6 대열에 올려놓은 지도자로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달성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를 맡고 할 일이 많다. 이번 시즌 낙폭이 워낙 커 정상화하려면 분주하게 움직여야 한다. 첼시의 가장 큰 고민은 득점력이다. 리그 35경기에서 36골에 머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스트라이커를 보강하려면 현재 자원의 거취 결정이 먼저다. 큰 돈을 들이고도 인터 밀란으로 임대를 떠난 로멜루 루카쿠가 골칫거리다.
루카쿠는 첼시가 2021년 9,750만 파운드(약 1,631억 원)를 들여 영입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인터 밀란으로 임대간 올 시즌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인터 밀란은 일단 올여름 루카쿠를 완전 영입할 생각이 없다. 첼시로 돌아오는 수순이다. 첼시는 기량이 떨어진 루카쿠를 쓸지 말지 결정이 필요하다.
포체티노 감독의 몫이다. 'ESPN'은 "루카쿠가 첼시의 다음 감독을 만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데일리메일'은 "포체티노 감독 역시 가장 먼저 루카쿠와 면담할 것"으로 밝혔다. 더불어 재계약 진행 속도가 나지 않는 메이슨 마운트와 관련해서도 잔류할 수 있게 설득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감독과 첼시의 계약 소식은 이제 돌기 시작했지만 물밑에서 다음 시즌 재건을 위한 움직임은 바삐 진행되고 있다. 그만큼 첼시에서 할 일이 많고, 바쁠 포체티노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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