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세상을 놀라게 하겠다는 AD, 르브론의 각오는?

김호중 2023. 5. 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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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최하위에서 시즌을 출발한 팀이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으며 플레이오프 7번 시드를 어렵게 확보했고, 이후 1,2라운드에서 매서운 경기력을 보이며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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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서부 최하위에서 시즌을 출발한 팀이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놀라운 얘기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13일(한국시간)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22-101 완승을 거뒀다. 시리즈 4승(2패)째를 거두며 서부 파이널에 안착했다.

레이커스가 써내려가는 기적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이커스는 올 시즌 초 서부 최하위권에 있었다. 부상, 컨디션, 선수단 문제, 초보 감독 지도력 등 여러 약점을 노출하며 한때 2승 10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이런 레이커스는 시즌 중반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전력을 완전히 뜯어고쳤고, 이후 엄청난 상승세를 타며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으며 플레이오프 7번 시드를 어렵게 확보했고, 이후 1,2라운드에서 매서운 경기력을 보이며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컨퍼런스 파이널 상대는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는 덴버 너겟츠다.

경기 후 레이커스의 원투펀치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는 ESPN 방송 인터뷰에 동반 참석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5차전 패배 이후 엄청난 공격성을 보여야겠다고 다짐했다. 치밀한 전략, 계산적인 플레이로 맞섰다. 덴버와 맞붙게 되었다. 우리와 덴버는 모두 잘 지도된 팀이라고 생각한다. 상대 덴버는 시즌 내내 1번 시드였다. 그들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 며칠 후, 승부에서 초집중하는 모습 보여주겠다. 준비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데이비스는 “상대를 어렵게 하려했다. 디펜딩 챔피언이고 슛을 쏘는 능력은 리그 정상급이다. 우리는 강도를 높였고 상대를 101점으로 묶는데 성공했다”며 “우리는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다. 2승 10패로 시즌을 출발한 뒤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그들은 동기부여가 잘 되어있다. 나랑 르브론이 또 다른 반지를 원하듯 새로온 선수들도 우승을 열망하고 있다 .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알고 있다”고 기대했다.

르브론은 골든스테이트와의 2라운드서 평균 24.7점 8.8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평균 21.5점 14.5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는 막을 수 없던 레이커스 원투펀치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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