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3' 이유 있는 흥행…이러다 4편 나올 듯[Oh!쎈 초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오갤3')가 24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1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가오갤3'는 지난 2014년 등장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감독 제임스 건)의 흥행 성공으로 감동적인 마무리를 이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보라 기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오갤3’)가 24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1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시리즈의 마지막이 주는 여운과 감동적 서사, 캐릭터들의 여전한 매력이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끈 것이다. 이에 따라 4편의 제작까지 기대해 볼 수 있겠다.
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가오갤3’는 어제(13일)까지 247만 387명을 기록했다. 11일째 1위에 오르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감독 제임스 건,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가모라(조 샐다나)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가오갤3’의 하이 에볼루셔너리(추쿠디 이우지)는 인류를 진화시키려는 끝없는 야망을 가진 인물. 생명체들의 결함을 제거하면서 완벽을 추구하고자 하는 일류 과학자다. 첫 의도는 좋았을지 모르나 그의 비뚤어진 욕망 때문에 이번 시리즈에서 새로운 빌런으로 활약한다.
이에 세 번째 이야기는 그동안 로켓(브래들리 쿠퍼)이 숨겨왔던 생체실험의 비밀을 들춘다. 알고 보니 로켓은 자신을 신으로 여기는 하이 에볼루셔너리에 의해 고통받은 끔찍한 생체 실험의 결과물이었다. 로켓을 살리기 위한 퀼, 가모라, 그루트(빈 디젤),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맨티스(폼 클레멘티에프)의 우정과 사랑이 화려한 액션만큼 마음을 사로잡는다. 인간애를 뛰어넘은 박애와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불현듯 튀어나오는 코믹, 적재적소에 흘러나온 OST가 전편에 이어 한층 더 훈훈해졌다.
오프닝부터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 로켓으로 인해 시작부터 감동이 차오르고, 동시에 전작들이 그랬던 것처럼 어리바리한 캐릭터들이 주는 개그 코드 덕분에 끊이지 않은 웃음도 들어 있다.
‘가오갤3’는 지난 2014년 등장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감독 제임스 건)의 흥행 성공으로 감동적인 마무리를 이뤘다. 3부작 시리즈의 최종장인데, 공개된 2개의 쿠키영상으로 인해 향후 다른 감독이 새로운 이야기로 4편을 만들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가오갤’ 멤버들의 10여 년간의 우정은 슬프면서도 유쾌하게 끝났지만, 그들이 떠난 자리에 새로운 ‘가디언즈’가 돌아올 것만 같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마블, 영화 스틸사진, 영화 포스터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